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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비린내가 난다 하여 붙여진 어성초는 다른 말로 약모밀, 중약초, 즙채 등이 있으며 주로 응달진 숲속에서 서식한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고 가늘며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20∼50cm이며, 몇 개의 세로줄이 있고,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3∼8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턱잎이 잎자루 밑 부분에 붙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줄기 끝에서 나온 짧은 꽃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총포는 4개로 갈라지고 꽃차례 밑에 십자 모양으로 달려 꽃잎처럼 보이며, 갈라진 조각은 길이 1.5∼2cm의 타원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흰색이다. 꽃차례의 길이는 1∼3cm이고, 꽃은 꽃잎과 꽃받침이 없고 3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3개이고,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3실이다.
칼로리가 낮아 부담이 적어 다이어트식품으로 찾거나 피부 질환과 아토피에 사용된다.


어성초의 영양과 효능
어성초의 대표적인 효능을 꼽자면 해독작용(항균)과 소염작용(살균)이 있다. 섭취한 독성물질, 몸속에 생긴 독이나 세균독까지 없애 준다고 하며 소염작용 또한 좋아서 먹어도 되고 발라도 된다고 한다. 그래서 농사의 살균제로도 돼지나 닭이 주변의 어성초를 먹어 살균의 역할도 한다.
어성초 속의 풍부한 쿠에르치트린 이란 성분이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부를 맑게 해주며 피부 트러블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토피가 있는 사람들 좋은 식자재인 것이다. 어성초를 끓여 물에 섞어 목욕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 해열, 배농작용이 뛰어나 폐농양으로 인한 기침, 피고름을 토할 때, 폐렴, 급만성기관지염, 장염, 요로감염증, 종기에 쓰며, 열이 많고 소변을 못 볼 때 사용한다. 단, 어성초는 찬 성질이라서 많이 먹게 되면 소화력이 약해지고 오히려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어성초에는 라우린 알데하이드, 데카노일 아세트 알데하이드 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특유의 비린 향이 나게 되는 것이다. 이 향으로 모기를 쫓는 역할도 한다.

어성초 고르는 법
어성초는 생김새가 삼백초와 닮아서 많이들 헷갈려 하지만 삼백초처럼 잎사귀에 하얗게 자라는 부분이 없고 꽃 수술 부분이 반듯하게 서있는 형태로 색이 선명한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 말려 먹기 때문에 상한 부분은 떼서 사용하면 된다.

어성초 손질법


잎, 줄기, 열매 모두 물에 잘 씻겨준다.
어성초는 잎, 줄기, 열매 다 약재나 차로 달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씻겨주고 잎사귀와 줄기는 햇볕에 말려 건조한 뒤 분말로 만들어 차로 마시거나 열매를 모아 약재로 활용하기도 한다. 꽃은 6~7월에 개화하고 10월에 잎을 수확한다.

어성초 보관방법


차나 분말로 만들어 실온 보관한다.
어성초는 용도에 따라 보관방법이 다르지만 차나 분말로 만들어 실온 보관하면 된다. 만약 덜 말린 상태라면 그물망에 넣어 서늘하게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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